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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년 만의 해외 스프링캠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그런데 미국행을 결정한 각 팀의 고민은 상당해 보인다.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 탓이다. 특히 미국 달러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큰 지출이 불가피해졌다.
항공권 가격부터 큰 지출이 예상된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국행 항공 편수가 크게 줄어든 여파가 작용했다. 선수단-코치진-지원스태프-프런트까지 60~70명 수준인 각 구단의 캠프 참가 인원수와 일정에 맞추면 항공권 가격만 억대 안팎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항공권은 이미 확보가 됐다는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전용 훈련 시설이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 스프링캠프를 보낸다. 두산 베어스는 호주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롯데 자이언츠는 미국행과 대양주 섬인 괌을 놓고 고심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