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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바로 그 장면이다.
앞선 KT와 두 경기에선 잘 던지고도 승운이 안 따랐다. 1패만 기록했다. 이날 첫 승을 거뒀는데, KT전 평균자책점이 1.02다.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없이 넘겼다. 주자를 둔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침묵하던 타선이 6회말 터졌다. 1사 후 연속 안타가 나왔다. 운도 따랐다. 상대 실책 2개가 연달아 나와 2득점을 했다. 2-1로 쫓기던 8회말에는 마이크 터크먼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4-1 승리를 만들었다.
한화는 8승8패로 올 시즌 KT와 맞대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