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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생애 첫 개인 타이틀에 도전한다. 도루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도루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던 박찬호는 6일 롯데전에서 34호 도루를 기록하며 김혜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고, 9일 SSG전에서 35호, 36호 도루를 추가했다. 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도루 찬스가 많았다.
박찬호는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방면 단타를 기록했고, 다음 타자 이창진 타석에서 2구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찬스는 8회초에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로 나온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다음 타자 이창진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SSG 벤치가 도루 세이프 판정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