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이 높은 세가지 이유. 그중 한가지가 김하성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가을 악몽을 반복하지 않을 세가지 이유'로 '유리한 경기 일정',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 그리고 '김하성'을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슈퍼스타'이자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을 통째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정규 시즌 개막 직전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 금지 약물이 검출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의 대형 계약을 안겼지만, 사실상 올 시즌 전체를 날리면서 손해가 막심하다.
'CBS스포츠'는 "타티스 대체 유격수 김하성은 2022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격수로써 공격 생산력이 뛰어나고, 수비도 상위권이다. 모든 수치들을 합쳤을때 김하성의 WAR는 팀내에서 매니 마차도에 이어 두번째다. 타티스 주니어의 최상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는 못미칠 지라도,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