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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내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데뷔 6년차 이정후는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KBO리그가 좁아 보인다. 이정후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미국을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이정후에게 MLB 월드 투어는 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정후는 "(MLB 월드 투어는) 아직 먼 얘기라 와닿진 않는다"면서도 "만약 출전한다면 내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했던 투수들과 대결하고, 엄청난 스타들과 한 그라운드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설렌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김)하성이 형이 그 얘기를 먼저 꺼낸 적이 있다. 하성이 형이 MLB 대표팀 올스타로 오면 진짜 신기하고 엄청 멋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김하성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척=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