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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 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로벨 가르시아( 2루수)-이재원(좌익수)-문보경(3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류 감독은 "대타라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찬스나 강한 투수를 만날 수도 있다"라며 "그리고 상황 자체도 계속 게임이 연결되는 게 아니고 벤치에 있다가 나간다"라고 대타로 출전했던 이재원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헬멧에 공을 맞은 오지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다음 타석에서 두려움이 있으면 걱정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잘했다"라며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헬멧을 건드리는 정도였던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다행스럽게 점수 차가 벌어져 체력적으로 세이브 할수 있어서 오늘 경기하는데 문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