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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와 KIA 나성범이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훈련을 마친 켈리가 3루쪽 LG 라커룸으로 들어가다 KIA 나성범을 발견했다.
둘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나성범과 켈리는 올 시즌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연결고리는 7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이다.
두 사람은 함께 나눔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며 친분을 쌓게 됐다고 한다. 또한 켈리의 통역원이 나성범이 NC 시절 함께 생활했던 사이라 세 사람이 더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고.
팀과 국적을 떠나 친구가 된 나성범-켈리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행운을 빌며 손을 꼭 맞잡은 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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