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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안될까?' 빅리거에게는 낯선~푸이그가 미치도록 맞히고 싶었던 것은?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08-24 17:47



24일 KIA와 홈경기를 앞둔 고척 스카이돔. 훈련 시작과 동시에 푸이그가 강병식 코치를 서둘러 찾았다.

타격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서였다. 강 코치는 배트 노브 부분으로 공을 공략해 풀스윙으로 이루어지는 타격폼을 제안했다.

푸이그에게는 낯선 타격 자세였고 연달아 헛스윙이 나왔다.

강병식 코치는 테니스공을 연결한 장대를 이용해 원리를 설명하며 푸이그의 적중률 향상을 도왔다.

강병식 코치가 훈련시간 내내 푸이그에게 밀착해 집중 지도를 이어갔지만. 메이저리거 출신도 따라하기 힘들었던 타격법.

잘하고 싶었던 푸이그는 펜스의 테두리를 노브로 때리며 홀로 고군 분투 하는 모습도 보였다.

푸이그는 후반기 들어 24경기 출전해 타율 0.330 6 홈런 16타점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날에도 홀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3대 12로 대패한 팀의 체면을 살렸다.


전반기보다 두 배 정도 홈런 페이스가 향상되며 리그에 뒤늦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팀은 후반기 들어 최하위 승률과 함께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져있다.

하지만, 푸이그의 상승세가 팀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다..

강병식 코치의 특훈을 받은 푸이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그의 훈련 모습을 담았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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