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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호타준족을 가리키는 20(홈런)-20(도루)클럽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해 3명의 20-20클럽 가입자가 나왔는데 올시즌은 4명 정도가 후보로 꼽힌다.
SSG 랜더스의 최 정도 가능성이 있다. 홈런 18개와 도루 11개를 기록 중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홈런은 20개 이상이 가능한데 도루 수가 문제다.
최 정은 2012년(26-20)과 2013년(28-24),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한 적이 있다. 이번에 성공한다면 세번째 가입하면 박재홍 양준혁(이상 4번) 이종범(3번)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0-20클럽에 세차례 가입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20-20클럽 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9년으로 이병규(LG) 신동주(삼성) 양준혁 홍현우(이상 해태) 데이시브 송지만(이상 한화) 등 무려 6명이나 기록했었다.
역대로 6명이 8번만 기록했던 30-30클럽은 올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40-40클럽을 달성한 이후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30-30클럽 달성도 2000년 박재홍(현대) 이후 15년 만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