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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트라이크존 확대가 타격왕에도 영향을 끼치는 걸까. 3할5푼이 되지 않는 타격왕이 탄생할 조짐이다.
단일구가 된 2019년엔 NC 양의지가 3할5푼4리로 첫 타격왕에 등극했고, 2020년엔 KIA 최형우가 3할5푼4리로 두번째 타격왕이 됐다. 지난해엔 키움 이정후가 3할6푼으로 데뷔 첫 타격왕에 등극했다.
7년 동안 타격왕 중 최저 타율이 3할5푼4리였다.
시즌 막판엔 규정 타석을 채울 가능성이 있는 NC 박건우(0.349)와 LG 문성주(0.346)가 아직은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가장 최근의 3할3푼대 타격왕은 지난 2008년 KIA 이현곤의 3할3푼8리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0개구단 체제 타격 1위
2015=테임즈=NC=0.381
2016=최형우=삼성=0.376
2017=김선빈=KIA=0.370
2018=김현수=LG=0.362
2019=양의지=NC=0.354
2020=최형우=KIA=0.354
2021=이정후=키움=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