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지찬 10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이로서 시즌 개막후 단한번의 도루 실패도 없었던 김지찬의 도루 성공은 22개에서 멈췄다.
|
종전 개막후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가지고 있었다. 김하성은 키움 시절이었던 2020년 5월 6일 광주 KIA전부터 9월 27일 잠실 두산 더블헤더 2차전까지 21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
|
삼성은 10회말까지 이어진 연장 혈투에서 3대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호투를 펼친 오승환과 끝내기 적시타의 피렐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지찬이었다.
|
김지찬은 0-1로 뒤지던 3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1사 1,2루 상황에서 김재성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을 때 2루 주자이던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렸다.
|
KIA 박찬호에게 태그 아웃 당하며 임무를 마친 김지찬은 동료들의 환호 속에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동점타와 역전득점이 모두 김주찬의 방망이와 빠른 발에서 나왔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