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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제 광현이도 잘던졌다."
1회말 1사 1루서 이정후에게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뺏긴 김광현은 3회말 2사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4번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또 1점을 내줬다. 이후 3이닝은 볼넷 2개, 사구 2개를 허용했으나 안타를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SSG는 0-2로 끌려가다가 장지훈이 8회말 김휘집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아 0-3으로 밀렸고, 9회초 최 정의 투런포에 볼넷으로 동점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끝내 2대3으로 패했다.
키움 선발이었던 안우진은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김광현이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안우진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더 좋은 피칭을 해 김광현의 호투를 가렸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