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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깨졌다" 0이닝 4실점 김재열 1군 말소, 박준표 콜업[광주 인&아웃]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7-28 16:19


2022 KBO리그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광주기아쳄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투수 김재열이 9회초 무사 만루 양의지 타석때 정해영과 교체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27/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김재열(26)이 1군 말소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재열을 퓨처스(2군)으로 내려보내고 박준표를 콜업했다.

김재열은 지난 22일 부산 롯데전에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그러나 26일 광주 NC전에서 2볼넷으로 2실점한데 이어, 27일 경기에선 팀이 9-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4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1군 기회를 얻었으나,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김 감독은 27일 김재열의 등판에 대해 "안 좋았던 밸런스를 잡는 차원이었는데, 더 안 좋아졌다. 심적으로도 아쉬움이 컸을 것"이라며 "퓨처스에서 재정비를 위해 박준표와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준표는 전반기를 마친 뒤 코로나 특별 규정으로 퓨처스에 내려간 지 1주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올 시즌 1군 9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42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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