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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인, 첫 실전부터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크지 않은 스윙으로도 멀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22 19:35


10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LG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는 가르시아.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10/

10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LG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는 가르시아.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새 외인 로벨 가르시아가 첫 실전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밤경기로 열린 퓨처스리그 SSG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2안타 1티점을 기록했다.

0-0으로 팽팽하던 5회초 팀의 선제 타점을 올린 가르시아는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창원 NC전에 앞서 "주말 사흘간 퓨처스리그에서 5이닝→7이닝→9이닝씩 출전하며 늘려갈 예정"이라며 "사흘간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중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어제 라이브에서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렸다. 크지 않은 제자리 스윙으로도 타구를 멀리 보내는 스타일"이라며 "관건은 두달 가량 경기감각 공백을 빨리 극복하는 것이다. 2군 실전 경기에서 실전 투수들의 변화구 등을 어떻게 공략하는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기본기도 단단하게 잘 돼 있는 선수다. 우리는 2루수로 예상하고 있고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려보다 빠르게 멀티히트를 날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르시아. 강력한 LG 타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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