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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경기고가 대구고와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경기고는 장타를 폭발시키며 역전했다. 4회초 선두 김문수의 우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고윤호의 적시 3루타, 강태우의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대구고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2사 이후에 8번 진현제가 우익수 선상 떨어지는 3루타와 폭투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고는 김문수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문수가 대구고 이로운과의 2B1S 승부에서 4구째를 공략,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대구고는 9회말 1사후 안타-볼넷으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고가 끝내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안았다.
목동=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