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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7번 잘 채우고 있어요…김대한, 데뷔 첫 홈런 폭발 [창원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7-12 19:11


10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김대한.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10/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대한이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김대한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해 시즌을 앞두고 제대한 김대한은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 지난 3일 시즌 첫 1군 출장을 했다. 당시 KT를 상대로 안타를 친 김대한은 이후 추가로 안타를 치지 못했던 가운데 이날 첫 홈런을 신고했다.

0-1로 지고 있던 2회초 1사 후 안재석의 볼넷, 조수행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NC 선발 신민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대한의 데뷔 첫 홈런.

지난 시즌 종료 후 박건우가 FA 자격을 얻고 NC 다이노스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팀을 떠났다. 김대한은 박건우가 달고 있던 37번을 이어 받았다.

박건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이날 NC에 복귀한 가운데, 김대한은 새로운 두산의 37번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두산은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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