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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KIA 야구는 5회 이후 시작된다, 8연패 후 이틀 연속 역전승, 올시즌 한화전 8전승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7-09 21:34 | 최종수정 2022-07-09 21:34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말 KIA 김석환이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6회말 2사 만루 KIA 나성범이 2타점 역전타를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5회말 2사 1,2 KIA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KIA 타이거즈 야구는 5회를 기점으로 달라진다.

8연패로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렸다. 9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끌려가다가 경기 중후반 뒤집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8전승을 거뒀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의 구위에 밀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0-4로 뒤진 5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1,2루에서 김선빈이 바뀐투수 김종수를 맞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상대 야수 실책 2개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3-4로 따라붙었다.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석환이 바뀐 투수 주현상이 던진 체인지업을 때려 동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2호 홈런. 한화 불펜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3번 나성범이
5회말 2사 3 한화 2루수 정은원이 KIA 나성범의 땅볼타구를 잡지 못하며 점수를 허용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해결사로 나섰다.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6-4.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KIA는 8일 경기에선 1-3으로 뒤지다가 7회말 4점을 뽑아 5대3으로 이겼다. 연패 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연승모드로 들어갔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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