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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장]8연패 탈출 김종국 감독 "고생한 선수들, 내일부터 마음 편히 경기에 나섰으면"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7-08 22:15 | 최종수정 2022-07-08 22:15


KIA가 5-3으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김종국 감독과 이의리의 모습.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9회초 2사 1,3루 KIA 중견수 김호령이 한화 하주석의 빠질듯한 타구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낸 후 환호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8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이의리.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8연패 중이던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이의리의 7이닝 2안타 3실점 역투가 승리로 이어졌다. 4회초 상대 4번 타자 김인환에게 3점 홈런을 맞고 3-1 역전을 허용했지만, 흔들림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7회까지 5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한화를 상대로 시즌 5번째 승리를 따냈다.

KIA는 1-3으로 끌려가던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투수 김범수의 난조를 틈타 흐름을 바꿔놓았다.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따라갔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황대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종국 감독은 "선발 이의리가 실투로 홈런 1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7이닝 동안 완벽하게 던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연패 기간에 선수들 모두 부담감이 컸을텐데, 내일부터는 편안하게 경기에 나섰으면 한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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