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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총재 허구연)가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조용호는 어린이날 플레이어 에스코트 이벤트에 참여했던 어린이 팬 박시우 군이 이후 경기장에 재방문하자 팬을 알아보고 싸인 배트를 선물하는 팬 서비스를 수행하였다. 또한 해당 경기 직후 있었던 구단 유튜브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해당 어린이 팬이 와주어 좋은 기운을 받았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팬 퍼스트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 신청자인 박시우 군의 아버지는 "큰 선물을 받아 매우 기뻤고, 우리 가족은 평생 조용호 선수 팬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이 사연이 널리 공유돼서 조용호 선수가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용호는 "팀의 창단 첫 어린이날 승리에서 본인이 느낀 행복함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커서도 야구장을 찾아오는 계기가 된다면 더욱 뿌듯하고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 FAN FIRST상」 6월 시상식은 7월 12일(화) 잠실(KIA-LG)과 14일(목) 수원(삼성-KT)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LG 유강남과 KT 조용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3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연이 채택된 김지온 군과 박시우 군의 가족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KBO 허구연 총재와 함께 직접 시상도 진행해 「KBO FAN FIRST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