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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완벽한 한 달을 보낸 선수가 있을까.
정확성 뿐 아니라 장타력까지 더해졌다. 홈런 8개를 쏘아 올리면서 박병호(키움·7개)를 제치고 월간홈런 단독 선두 행진이다.
찬스에서도 강했다. 27타점을 기록하면서 역시 같은 기간 타자 중 가장 많은 타점을 수확했다.
투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32)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폰트는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3승무패로 팀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갔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이 0.66로 전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평균자책점도 1.24로 1위다. WAR은 1.71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쉘석유는 팀 승리에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인 WAR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4월에는 한동희와 찰리 반즈(이상 롯데)가, 5월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소크라테스(KIA)가 투·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