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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3할 타자 김태진(27)'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키움 입단 후 3할8리(78타수 24안타)의 타율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경기 도중 뜻하지 않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해왔다.
김태진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주전포수 박동원(KIA 타이거즈)의 맞트레이드 대상이기 때문이다. 박동원이 이적 후 KIA 안방을 꿰차며 맹활약하고 있는 이상, 키움으로선 김태진의 복귀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경기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금 김태진은 회복 속도도 좋고, 기술 훈련도 곧 들어갈 예정"이라며 "다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기에 선수단 합류 후 모습을 보고 최종적으로 복귀 날짜를 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