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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KIA타이거즈가 21일 '람사르 데이'에서 선수들이 입고 뛴 유니폼을 경매에 부쳐,수익금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된 '람사르 유니폼'은 전면에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가 수놓여 있고, 배번 아래엔 'I♡Wetlands' 문구가 새겨져 있다.
KIA는 이번 경매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광주광역시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람사르 데이'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 데이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KIA와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람사르 데이'를 통해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