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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달랐다.
사사키는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휴식 차원에서 1군 제외를 결정했다. 전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인터리그(교류전) 경기에서 8이닝 3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한 직후였다. 이 경기에서 사사키는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94개, 삼진 5개를 잡았다.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바 롯데 구단은 풀타임 첫해인 프로 3년차 사사키를 애지중지하며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등판 중이고,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 간격을 길게 가져갔다ㅣ. 160km대 빠른 공을 던지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만, 사사키는 아직까지 경험이 적은 신인급 투수다.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사시키는 12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1패, 승률 8할5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81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114개를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