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 템포 쉬어간다.
일주일 간격으로 출전해 온 등판 일정대로라면 다음 주 니혼햄 파이터스와 삿포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바 롯데 구단과 이구치 감독은 시즌 개막 두달이 넘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젊은 투수의 휴식을 결정했다. 사사키는 4월 말에도 1군 등록이 말소돼 선발등판을 걸렸다.
2019년 드래프트 1차 지명선수인 사사키는 지난 해 1군에 데뷔해 11경기를 던졌다. 이날 요코하마전이 1군 2년차 시즌의 11번째 등판경기였다. 풀타임 첫 시즌, 구단 차원에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2001년 11월 3일 생인 사사키는 올해 만 나이로 20세다.
사사키는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9이닝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안방인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20세 5개월,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6월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당했다. 5이닝 8안타 5실점(4자책)했다. 당시 요미우리 4번 오카모토 가즈마에게 시즌 첫 홈런을 내줬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