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승리를 눈앞에 두고, 홈런 2개에 무너진 한화 불펜, 허탈했던 연장 10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6-04 21:12


한화 장시환.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한화 이글스가 4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대4 역전패를 당했다. 8회까지 3-1로 앞서다가 연장 10회 고개를 떨궜다.

믿었던 불펜 필승조가 흔들렸다. 홈런 2개를 맞고 승리를 내줬다.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마무리 장시환이 히어로즈 대타 전병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강재민이 상대 4번 야시엘 푸이그에게 결승 1점 홈런을 내줬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고 맞았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10회말 마지막 기회까지 허탈하게 날렸다.

1사후 대타 노시환이 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대주자로 나선 하주석이 3루 도루를 시도해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까지 갔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8회까지 흐름을 주도하고도, 연승을 눈앞에 두고 돌아섰다. 올시즌 한화는 연장 4경기에서 모두 졌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