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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2회초 1사후 한동희가 사구로 출루한 뒤 고승민이 우선상 안타를 쳤다. 권희동이 공을 잡았다가 놓친 사이 한동희가 홈까지 내달려 선취점을 만들었고, 고승민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학주의 땅볼 때 고승민이 홈을 밟아 롯데가 2점차로 앞서갔다.
NC는 홈런 두 방으로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4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이 스파크맨과 10구 승부 끝에 한가운데로 몰린 151㎞ 직구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1사후엔 권희동이 1B에서 스파크맨이 뿌린 바깥쪽 149㎞ 직구를 받아쳐 좌월 동점 솔로포로 만들어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NC는 7회초 김영규를 마운드에 올리며 불펜 싸움에 돌입했다. 롯데는 김유영이 7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롯데는 8회초 1사후 황성빈이 김영규를 상대로 좌선상 3루타를 만들었고, 안치홍이 우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8회말 등판한 구승민은 삼자 범퇴 이닝으로 리드를 지켰고, 9회말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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