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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꿈나무를 찾아라' MLB 주최 전국 리틀야구대회, 전국 167개 팀 참가 4일부터 화성드림파크서 예선전 시작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3 15:44 | 최종수정 2022-06-03 15:4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 세계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는 MLB의 월드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2022 MLB CUP IN KOREA가 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다.

2022 MLB CUP IN KOREA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리틀야구대회.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2019년 대회에서는 85개팀(U10), 2021년 대회 65개팀(U10) 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끝에 세종시 리틀야구단(2019년), 대전중구리틀야구단(2021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리브스튜디오가 후원하는 '2022 MLB CUP IN KOREA'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 간의 예선을 거쳐 10월 12일~18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의 참가를 위해 기존 U10과 함께 U12대회가 추가돼, 전국에서 U10 부문 67개팀, U12부문 100개 팀이 참가한다.


MLB는 유소년 대회와 더불어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MLB 장학금을 설립, 매해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지도자 추천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MLB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짐 스몰 MLB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확장된 MLB CUP 대회와 새로 시작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대회 주관을 맡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 야구와 MLB CUP의 동행이 너무나 반갑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MLB CUP의 장학금은 모범적인 선수와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기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야구와 메이저리그를 체험할 수 있는 MLB뮤지엄, 홈런더비, 가족들과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개최를 준비한 MLB 한국담당 송선재 매니저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제 3회 MLB CUP 대회를 열게 돼 기쁘고,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뜻 깊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경기 성적보다 어린이들이 야구의 재미를 느끼고 꿈을 키워가고, 즐기는 야구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MLB CUP IN KOREA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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