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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승리를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배제성. 배제성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2회 오윤석의 3점 홈런, 5회 심우준의 안타, 조용호의 3루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5점을 지원했다.
배제성 이후 김민수-주권-김재윤이 차례로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줬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의 6전 7기만에 선발승 축하한다. 그동안 좋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못챙겨줘서 미안했는데 6월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감독은 "타선에서 젊은 선수들의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윤석의 기선 제압 홈런과 조용호, 김민혁의 추가 타점 등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케이티위즈파크에는 총 1만 749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상승세 KIA를 보기 위한 관중도 있었지만, 1루에는 많은 KT 팬들도 자리를 잡았다.
이 감독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주말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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