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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낙동강 라이벌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2회말 양의지의 볼넷과 마티니의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두 타자 모두 범타,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김수윤이 친 평범한 우익수 방향 뜬공을 조세진이 놓쳤고, 그 사이 양의지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3회말엔 박민우의 볼넷과 이명기의 희생번트 성공, 박민우의 도루 성공으로 잡은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초 선두 타자 피터스의 안타 뒤 구창모의 투구에 눌려 잇달아 범타에 그쳤다.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지 못한 채 끌려가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의지가 반즈를 상대로 친 라이너성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되면서 1점을 더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구창모는 7회까지 18타자 연속 아웃카운트에 성공하면서 이날 창원NC파크를 찾은 9544명의 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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