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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늘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있다면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와 상대해보고 싶다. 삼진 잡을 자신 있다."
김 감독은 장재혁을 두고 "캠프 때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고, 퓨처스에서의 활약도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도망가지 않고 타자를 압도하려는 모습도 봤다"며 "당장 타이트한 상황에선 무리가 있지만, 중반 이후 여유있는 상황이 온다면 체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재혁은 "29일 (1군 콜업) 소식을 들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마냥 좋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올 시즌 성적이 좋아 콜업에 대한) 기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기회가 온 것 같다"며 "항상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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