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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고루 섞었다.
구창모의 성공적인 복귀전에 강인권 NC 감독대행도 미소를 지었다. 강 대행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늘 이야기하지만 건강하게만 로테이션을 돌아주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지난 15일 외국인 선수 웨스 파슨스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드류 루친스키-이재학-김시훈-송명기-신민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이 중 송명기도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재조정에 들어갔다.
선발투수의 줄부상 속 구창모의 복귀는 단비와 같다. 강 대행은 "일단 송명기가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으니 추후 등판 날짜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봐야할 거 같다"라며 "송명기가 돌아왔을 때 선발진을 어떻게 할 지 상태를 확인하고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창모의 복귀와 맞물려 타선에서도 긍정 신호가 들어왔다. 외국인타자 닉 마티니는 28일 시즌 8호 홈런을 날리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리 3홈런을 기록했다. 강 대행은 "시즌 초반에 적응 기간을 거쳤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계속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면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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