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실 5월 목표는 5할이었는데…."
4월 일정이 끝났을 때, KIA의 성적은 10승14패로 부진했다. 순위도 7위였다. 하지만 SSG전을 앞두고는 26승20패 3위다. 그것도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불과 반 경기 차이다.
김 감독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이 역전될 걸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5월 목표는 5할 승률 복귀였다"며 지금의 성적이 기대 이상임을 밝혔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국내 선발진이 너무 잘해줬다. 그리고 선수들의 큰 부상이 없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최근 상승세 원인을 진단했다.
이제 아래가 아닌 위를 봐야 하는 순위다. 물론 6.5경기 차이지만, 선두 SSG가 이제 아예 넘보지 못할 상대가 아니다. 이번 3연전을 잘 치르면 승차를 사정권으로 줄일 수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물론 위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5월은 순위가 중요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오늘 경기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4월 첫 3연전 스윕패 설욕에 대해서도 "지난 일은 잊었다. 오늘 3연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이겨야 한다. 길게 안보고 오늘 첫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