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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넘어간다고?…류현진 복귀전 첫 타자부터 불운, 3G 연속 홈런 허용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5-15 07:38 | 최종수정 2022-05-15 07:38


류현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타자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두 경기에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약 한 달만의 복귀전. 첫 타자부터 운이 좋지 않았다.

얀디 디아즈를 상대해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골고루 사용하며 스트라이크존 구석 구석을 활용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바깥쪽에 체인지업을 던졌고, 디아즈를 커트하듯 가볍게 밀어쳤다. 그러나 타구는 우익 선상을 따라 날아가 담장을 살짝 넘어가면서 홈런이 됐다.

1회초 타선에서 한 점 지원이 있었지만, 첫 타자 홈런으로 동점이 됐다. 류현진은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사 후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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