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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접전→고생하는 불펜 투수들, 너무 고마운 사령탑 [대구 토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12 22:19 | 최종수정 2022-05-12 22:19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08/

[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불펜 투수들이 연일 고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서 선발 원태인의 시즌 3승째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 2루타, 그리고 신인 이재현의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로 4대2 승리를 거뒀다.

하루 전 연장 혈투 끝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며 잘나가던 선두 SSG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 이글스에 이어 이번 시즌 SSG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두 번째 팀이 됐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원태인의 효과적인 투구로 경기 초반 대등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최근 이재현, 강민호가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타격을 해주며 상하위 타선의 밸런스가 잡혔다. 이틀 연속 중후반 타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마지막으로 "타이트한 경기가 계속돼 불펜들이 연일 고생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승부처에서 잘 막아준 우규민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SSG의 외국인 강타자 케빈 크론을 상대로 이틀 연속 좋은 투구를 펼쳤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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