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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차지명 특급 사이드암 유망주가 왔다...박민호 2군행 [대구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12 17:40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SSG 윤태현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28/

[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SSG 랜더스 1차지명 투수 기대주 윤태현이 1군에 올라왔다.

SS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한 불펜 박민호를 내리고, 이번 시즌 1차지명 신인 윤태현을 올렸다.

윤태현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SSG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투수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부터 신인답지 않은 좋은 구위와 투구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이틀만에 2군에 내려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일단 첫 등판은 편한 상황에서 시켜주려 한다. 다만, 오늘 경기 휴식을 취해야 하는 필승조 투수들이 많아 상황이 급박하게 흐르면 경기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SG는 이틀 연속 투구를 한 서진용, 조요한 등이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어 "경험만 쌓으면 잘 할 선수다. 자기 공을 던질줄 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하주석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한 후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민호에 대해 김 감독은 "자기 강점인 직구를 던져야 하는데, 자꾸 변화구로 도망가는 승부를 하더라"며 조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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