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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20억 간판 스타, 허리 통증으로 2군행 "재충전 필요" [대구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16:14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삼성 구자욱이 롯데 스파크맨의 투구를 몸에 맞은 후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구자욱이 격분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23/

[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알렸다.

구자욱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전과 3일 NC전에 결장했다. 허 감독은 "허리 통증이 차도가 없다. 3~4일을 쉬고 나면, 3~4일을 다시 훈련해야 한다. 그럴 바에는 엔트리에서 빼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20억원의 비FA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후 첫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부상에 성적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은 김헌곤과 김동진을 이날 엔트리에 합류시키며 야수진을 보강했다. 김헌곤이 구자욱의 자리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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