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거구의 홈런타자가 아이처럼 방방 뛰었다 [무비볼]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2-04-29 17:02


KT 박병호가 올 시즌 친정팀과 첫 재회했다. 오윤 코치에게 달려와 안기는 박병호. 고척=정재근 기자

KT 박병호가 친정팀 키움과 뜨겁게 재회했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KT 박병호가 고척돔 더그아웃에 도착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라운드에 나온 박병호는 키움 오윤 타격코치를 발견하자마자 두 팔을 벌린 채 달려와 안겼다.

거구의 박병호는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소년처럼 방방 뛰었다.

키움의 상징과도 같았던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하며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

홈런왕을 떠나 보낸 히어로즈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병호 역시 키움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잊을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KT 박병호는 올 시즌 키움과 첫 대결을 펼친다. KT는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최원태가 등판한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