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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현장]8회 1사 만루 기회 놓친 KIA, 이길 자격이 없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4-28 21:29 | 최종수정 2022-04-28 21:30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6회 KIA 김선빈이 KT 배제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김선빈.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28/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KIA는 2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대5로 패했다. 3-3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뒷심이 아쉬웠다.

3-4로 뒤진 8회초, KIA 타자들이 흔들리는 상대 투수 주 권을 공략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번 김선빈, 3번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때리고, 4번 최형우가 볼넷을 골랐다.

한방이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후속타가 안 나왔다. 황대인 김석환이 맥없이 물러났다.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

0-3으로 뒤진 5회초, KIA는 2사 후 김민식이 좌전안타, 김도영이 좌익수쪽 3루타를 때려 1점을 쫓아갔다. 6회초에는 김선빈이 좌월 1점 홈런을 때리고, 연속안타를 엮어 1점을 냈다. 3-3 동점.

그러나 7회말 리드를 내줬다. 2사 2루에서 KT 김민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에는 안타와 폭투를 내주고 추가 실점을 했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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