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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회까지 우리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바로 전략을 수정하더라. 그리고 체인지업!"
전날 경기는 박세웅과 김광현의 일진일퇴 공방이었다. 김광현은 6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쾌투했고, 박세웅도 6이닝 1실점으로 대등하게 맞섰다. 이날 경기 결과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찰리 반즈(0.54)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뛰어올랐다. 두 투수는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KBO 투수들 중 0점대를 기록중인 단 2명이기도 하다.
'적장' 래리 서튼 감독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2007년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던 마지막 해 '신인' 김광현의 모습을 잠깐 본 바 있다. 이후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의 모습을 TV로 지켜봤고, 실제로는 이날 처음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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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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