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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잊혀졌던 외야수 이천웅이 재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두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3-0으로 앞선 3회말 2사후 2구째를 때려내 좌중간 안타를 친 것.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이천웅은 6회초 수비 때 최민창으로 교체됐다.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실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112경기서 타율 3할4푼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얻었던 이천웅은 2019년엔 부동의 톱타자로 나서 타율 3할8리, 168안타, 48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며 LG의 핵심 전력이 됐다. 하지만 2020시즌 부상을 당해 빠졌고, 그사이 새로운 톱타자 홍창기가 등장했다. 지난해 부활을 기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68경기서 타율 1할9푼9리(181타수 36안타)에 그쳤다.
LG는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에 문성주까지 가세해 외야에 빈틈이 없다. 이천웅으로선 건강한 몸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회를 엿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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