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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영건 이강준(21)이 1군에서 말소됐다.
특히 전날 SSG 랜더스전에서 큰 실망을 안겼다. 1-7로 뒤진 9회초 등판한 이강준은 오준혁과 박성한에게 볼넷, 크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태곤의 타석에서 폭투로 실점했고, 다시 볼넷이 이어졌다.
결국 참지 못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강준 대신 필스조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김도규를 올렸다. 김도규는 안상현을 병살 처리하는 등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어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이어 "나원탁은 2군에서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다. 1군에서 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안치홍(2루) 정 훈(1루) 한동희(3루) 이대호(지명타자) 피터스(중견수) 김민수(유격수) 초제신(우익수) 신용수(좌익수)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박세웅. 상대 SSG의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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