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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찢을듯 한 156Km 직구' 두산 스탁 불펜피칭, 미란다 공백 문제없어요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10:46 | 최종수정 2022-04-27 12:00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이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스탁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스탁은 최고구속 156Km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구사하며 NC 타자들을 압도했다. 투구수는 105개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기 전 불펜에 선 스탁은 시원시원한 투구를 선보이며 이를 지켜보던 배영수 코치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스탁은 에이스 미란다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워주며 두산의 상승세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9월 출산을 앞둔 아내가 야구장을 찾아 처음으로 스탁의 투구를 지켜봤다.

스탁은 "KBO리그에서 선발로 자리를 잡는 건 내게 아주 중요한 목표다. 쉽지는 않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여러 면에서 배려를 해줘 결과가 좋다. 아직까지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 시즌 끝까지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불펜에서 힘찬 투구를 선보이는 스탁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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