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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는 좋다던데" 1차지명 신인, 2군 재정비 돌입…공백은 20년 차 베테랑이 [수원 리포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16:52


KT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펜에서는 좋은 공을 던진다던데…."

KT 위즈는 2022년 1차 지명 신인으로 우완투수 박영현(19)을 영입했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박영현은 스프링캠프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공을 던지면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개막 후 6경기에 나온 박영현은 5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무실점 피칭이 있기도 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 26일 KIA전에서 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으로 다소 흔들리기도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불펜에서 좋은 구위를 던진다는데 그라운드에 나오면 좋지 않더라"라며 "경기에 많이 못 나가서 2군에서 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너무 던지지 않았다. 앞으로 써야할 선수니 2군에서 컨디션을 잘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영현이 내려가면서 20년 차 베테랑 안영명이 올라왔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은 안영명은 35경기에서 1패4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은 되지 않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 감독은 "제구가 되고 경험이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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