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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발 기회가 더 주어질 것이다."
특히 SSG전 연승이 의미가 있었다.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두 외국인 선수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이 발생해 위기였지만, 이들을 대신해 등판한 남지민과 장민재가 호투하며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장민재야 워낙 경험 많인 베테랑이지만, 지난해 1군 3경기 등판 경험이 전부인 남지민의 23일 2차전 호투가 값졌다. 24일 SS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수베로 감독은 "투구 내용이 좋았다. 초반 떨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1회를 막아낸 후 부담감을 덜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발들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린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린 남지민과 장민재가 다시 한 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베로 감독도 이를 공식화 했다. 수베로 감독은 "남지민은 다음 경기 기회가 더 주어질 것이다. 장민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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