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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어깨 부상으로 2개월 진단을 받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의 재활에 속도가 붙고 있다.
OCR은 '디그롬의 현재 몸 상태는 어깨를 제외하면 훈련을 해도 된다는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공을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모든 게 순조롭다. 우리 메디컬 스태프는 디그롬의 현재 상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시범경기 막판 부상을 입었다. 메츠 구단은 지난 2일 '디그롬이 어깨뼈에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났다. 4주간 피칭을 중단하며 이후 재검을 실시해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MRI 검진 이후 24일 만에 재검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만큼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OCR는 '당시 디그롬은 다음 단계 재활 스케줄을 언급하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동료인 도미닉 스미스과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인터뷰를 통해 "디그롬은 좋아 보였다. 컴백이 매우 설레고 기다려진다고 했다. 우리 프런트와 새 감독, 선수들에 대해서도 새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팀이 현재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에도 만족하고 있다. 디그롬이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신력이 대단히 뛰어난 선수 아닌가. 그가 집에서 우리 경기를 본다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디그롬이 빠진 상태지만, 메츠는 시즌 초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다. 20일 현재 9승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1.0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OCR는 '메츠는 현재 로테이션이 엄청난 일을 벌이고 있지만, 디그롬이 건강을 찾아 얼른 돌아오길 바란다. 겁나는 수준에서 공포스러운 존재로 바뀔 메츠 로테이션을 기대한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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