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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2승·벨린저 부활포! 다저스, 막을 수 없다 7연승!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13:54 | 최종수정 2022-04-19 14:25


클레이튼 커쇼.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7연승을 질주했다.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개인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서 7대4로 승리했다.

커쇼는 5이닝 4실점으로 적지 않은 점수를 줬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4타수 1안타 3타점, 코디 벨린저가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커쇼에게는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잘 던지다가 갑자기 실점이 불어났다.

커쇼는 첫 등판이었던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7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19일은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를 상대했다. 커쇼는 4회까지 애틀란타 타선을 밀봉했다. 전성기가 돌아온 듯했다.

하지만 커쇼는 5회부터 조금씩 흔들렸다. 6-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2사 후에 길메로 에레디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댄스비 스완슨에게 삼진을 빼앗아 이닝을 정리했다.

커쇼는 5회까지 71구를 던졌다. 6회에 갑자기 난타를 당했다. 커쇼는 선두타자 오지 알비스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맷 올슨에게 중전 안타, 오스틴 라일리에게 우측에 2루타를 내줬다. 결국 책임주자를 2, 3루에 두고 브루스다 그라테롤과 교체됐다.


그라테롤은 커쇼의 책임주자 2명의 득점만 허용하면서 6회를 잘 정리했다. 커쇼의 자책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8회말에는 반가운 홈런이 터졌다. 왕년의 MVP 코디 벨린저가 부활을 알리는 홈런을 폭발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벨린저는 애틀란타 다섯 번째 투수 잭슨 스티픈스를 상대했다. 벨린저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역동적인 스윙을 선보였다.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흐르는 투심 패스트볼을 자세를 낮춰 걷어 올렸다. 벨린저가 때린 타구는 우중간 깊은 곳으로 날아가 펜스를 넘겼다.

다저스는 7-4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투입했다. 킴브렐은 9회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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