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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버지와 국민타자를 뛰어넘은 최연소, 최소경기 900안타에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의연했다.
경기 후 이정후는 "900안타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단, 1000안타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페이스를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투수진이 잘 던져줘서 지금 잘 버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수진에게 고맙고 그만큼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집중하려한다"며 24세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속내도 드러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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