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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장]통산 352호 양준혁 넘었다. 리빙 레전드 사직에서 시즌 첫 홈런 작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4-17 14:32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롯데 이대호.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08/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이대호가 올시즌 사직구장 첫 홈런을 터드렸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352번째 홈런. 양준혁의 351홈런을 넘어서 역대 개인 통산 홈런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이승엽(467개), 2위는 SSG 랜더스의 최 정(404개)이다.

KT 선발 엄상백을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으로 온 143㎞ 직구를 정확하게 잡아당겨 6m의 그린몬스터를 넘겼다.

이날 홈런으로 사직구장에서 158번째 홈런으로 사직구장 홈런왕으로서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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