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즌 첫 경기를 망쳤다. 두 번째 등판까지 하루 미루고 추가 휴식을 취했다. 투수코치가 본 원인은 무엇일까?
하지만 뚜껑을 열자 첫 주차 결과는 처참했다. 선발승을 거둔 투수는 막내 마노아 한 명이다. 1선발 베리오스는 2경기 5⅓이닝 7실점 난타를 당했다. 가우스먼이 2경기 10⅔이닝 5실점 선방했다. 기쿠치는 3⅓이닝 2실점이다.
류현진의 성적이 최악이다. 류현진은 3⅓이닝 6실점으로 와르르 붕괴했다.
워커 코치는 "우리는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분명히 지금까지 전반적인 결과는 좋지 않지만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그들(류현진, 기쿠치)도 마찬가지다"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평균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다.
워커는 "선발투수가 너무 많은 것을 하고 너무 많은 책임을 지려고 할 때 어려움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1인분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주문한 것이다.
이어서 워커는 "페넌트레이스는 길다. 우리는 한 시즌이 끝나면 이들의 성적이 결국 어느 정도일지 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출발부터 좋기를 원한다.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사람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를 원한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현진은 순서대로라면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나설 차례였다. 블루제이스는 6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긴급 투입했다. 류현진과 마노아는 17일과 18일 각각 등판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