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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장]포수 허도환 첫 선발출전, 유지현 감독 "11경기 출전 유강남 휴식 필요"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17:52 | 최종수정 2022-04-15 17:53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LG 이민호가 숨을 고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03/

LG 트윈스 포수 허도환이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주전 포수 유강남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유강남은 14일 SSG 랜더스전까지 11경기 전 게임에 선발로 나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유지현 LG 감독은 "11경기에 출전한 유강남이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허도환이 경험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 선발 투수 이민호와 호흡을 잘 맞출 것이다"고 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반에 상황에 따라 유강남을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LG는 1번 홍창기(우익수), 2번 박해민(중견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문보경(1루수), 5번 오지환(유격수), 6번 문성주(지명타자), 7번 리오 루이즈(3루수), 8번 서건창(2루수), 9번 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2 KBO리그 경기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허도환과 SSG김성현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2/
시즌 세 번째 선발로 나서는 이민호는 지난 시즌 한화에 강했다.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58을 찍었다. 올해는 출발이 안 좋았다. 선발로 나선 2경기 모두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 8.53.

이민호에게는 15일 경기가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유 감독은 "이민호가 오늘 정상적인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달라는 바람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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